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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김정일 사망 이후 첫 북미 대화 23일 베이징서 개최

2012-02-1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중단됐던
북미 고위급 대화가 전격 재개됩니다.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앞두고 외부 지원이 절실한 북한이
외부의 관측보다 일찍 대화 테이블에 나오는 겁니다.

신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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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이달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납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양측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식 대화재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회동은 지난해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68일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지는 겁니다.

북한은 이번 회동에서
미국이 김 위원장 사망 직전 약속했던
24만t 이상의 영양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북한에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 등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과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한반도 주변 정세를 관리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양측은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 고위급 접촉을 가졌습니다.

이어 12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3차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대화가 중단됐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석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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