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초여름 날씨에 열기를 더하는
열정의 탱고 무대가 연이어 열립니다.
정통 탱고 연주회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렉트릭 탱고까지.
다양한 탱고 공연 소식을
김민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애수에 젖은 반도네온 소리.
긁고, 두드리고. 독특한 연주 기법이
격정적인 탱고 리듬 속에 어우러집니다.
[인터뷰] 레오 정 / 반도네오니스트
“음악을 듣거나 즐길 때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코드,
인간의 기본적인 애수의 정서들, 열정과 분노의 정서들을...”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와 반도네온까지.
네 악기가 대화하듯 만들어내는 음악.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음악 세계가 그대로 재현됩니다.
브레이크 댄스와 어우러지는 탱고의 변신.
전자음을 섞어 탱고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탱고 밴드 바호폰도의
공연도 관심을 모읍니다.
매혹적인 목소리,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를 가진
독일의 여가수 우테 렘퍼의 첫 내한공연도 '탱고'입니다.
반도네온, 피아노와 함께
그녀만의 탱고 음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더운 날씨와 함께 열정의 탱고 무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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