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민들은 이밖에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공약들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요?
성별과 지역별로도
다양한 특징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황승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채널A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여성대통령론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56.6%가 공감한다고 답했고,
38.6%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문재인 후보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가 공통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공약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도 나왔습니다.
경제성장을 누가 잘 이룰 것 같냐는 질문에
47.8%는 박근혜 후보를
33.9%는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시민들은 외교안보 분야도
문 후보보다 박 후보가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치쇄신 분야는 문 후보가 박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경제민주화 분야도
문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박 후보를 앞섰습니다.
사회통합을 누가 잘 이룰 것 같냐는 물음에는
문재인 후보 45.6%, 박근혜 후보 38.6%로 조사됐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전면에 내세운
경제민주화와 국민대통합 분야에서
박 후보가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문 후보는 일자리 창출 공약을 강조했지만
국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는 이번 대선에 변수로 작용할 40대와 수도권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PK표의 향배로 관심을 모으는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박 후보 53.1%, 문 후보 34.3%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와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24일 하루 동안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집 전화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채널A 뉴스 황승택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