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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자동차보험 민원 20% 급증…금감원 실태 점검

2012-08-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안 주거나,
시간을 지체해 마음 고생하신 분들 계실텐데요.

금융감독원이 이런 사례가 적지 않다고 보고
보험사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수입차 운전자 최승길 씨.

얼마전 야외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가
집중호우때 썬루프로 물이 들어왔습니다.

중요 부품이 고장 나
수백 만 원의 견적이 나왔지만,
보험금 지급이 안 돼 차의 물도 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승길 / 침수차 피해자]
"자차손해보험을 신청하니까 이것은 침수가 아니다라고
지금 보험회사 측에서는 보는 거고,
보험금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자동차보험 관련 민원은 1,700여 건으로
지난해보다 20%나 급증했습니다.

그러자 금융감독원이 6개 손해보험사에 대해
보험금 지급실태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사고로 차량을 수리할 경우
차를 빌리는 비용을 제대로 지급했는지,
그리고 자기부담금 문제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차량 수리비는 보험사와 고객이 8대 2로 부담하지만,
나중에 과실비율을 따져 본인부담금이 줄면, 그 차액을
고객에 돌려줘야 합니다.

[인터뷰 : 이종욱 / 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장]
"소비자권익 침해사례에 대해서는
해당 보험금이 적정하게 지급되도록 시정함과 아울러
향후에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손해율 감소로 보험사들의 이익이
늘어날 전망인데도, 보험금은 주지 않으려는 얌체 보험사들,

이번 조사가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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