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구의 한 고등학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지난 2일 오후 7시쯤 대구 지산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대구 모 고등학교 1학년 김 모군이 투신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김 군은 뛰어내리기 전 중학교 동창에게 '친구의 괴롭힘이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으며, '너무 많이 맞아 힘들다'는 글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10명의 학생이 투신해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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