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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대선 D-77/세 후보 모두 영남 출신, 부산-경남 표심 ‘흔들’

2012-10-03 00:00 정치

[앵커멘트]

박, 문, 안 세 후보 모두 영남 지역 출신입니다.
거기에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또 부산 출신입니다.

그래서 영남의 민심이 이번 대선에서
안개속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전통적으로 어느당 표밭이다.
이거 옛말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역별 민심 들어보는 순서.
오늘 영남 지역 민심 직접 들어보시죠.
이원주 기잡니다.





[리포트]

1. 미래 비전

영남지역 유권자들이 많이 언급한 단어들은
새정치, 약속, 희망 같은 단어들이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과거사 논란도
안철수 후보에 대한 정치 경험 부족 논란도
비전만 제시할 수 있다면 모두 수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 박성용 경남 창원시 내서읍 (박근혜 지지)]
과거사야 역사가 판단할 문제고 미래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인터뷰 : 임승우 / 울산 중구 성안동(문재인 지지)]
공약들 자체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조사해 보니까 새누리당보다 더 믿음이 가고

[인터뷰 : 이세환 / 부산 동래구 온천동(안철수 지지)]
새로운 정치를 할 희망적인 좋은 대통령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늘어난 부동층

이번 대선 최대의 승부처로 떠오른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어느 지역보다 고심이 큰 분위깁니다.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지지자가 많았지만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모두 부산 출신인 까닭에
선거 막판까지 고민해보겠다는 답변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영기 / 경남 김해시 구산동]
정확하게 3자 대면이나 그런 결정을 안 내렸기 때문에 공약이나 이런 걸 들어보고 조금 있다가 판단을 해서 꼭 대선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 이현우 / 부산 영도구 봉래동]
국가 장래를 생각해서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해야 국가 백년대계가 이뤄지겠다 나는 그리 생각합니다. 꼭 부산 사람이, 경북 사람이 나는 그런 걸 안 따집니다.


3. 역시 박근혜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전통의 ‘박근혜 텃밭’이란 게 이번 선거에서도
증명될 것 같습니다.

과거사 논란을 비롯해 박 후보의 약점으로 꼽혔던 요인들에 대해서도
크게 문제시하지 않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 김명식 / 대구 달서구 월성동]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경륜도 있고 정치 경험과 청렴 결백하기 때문에 꼭 당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채널A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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