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정치권에서도 큰 화제거립니다.
특히 대선을 코 앞에 둔
한국과 미국에서 관심이 높은데,
정작 대선 로고송으론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김범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부터 갈 때 까지 가볼까!”
6주 연속 2위.
발표 한 지 네 달이 되가지만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오바마가 있어 빈 라덴도 사망했고 의료 개혁도 일어났고…”
‘오바마 스타일’부터,
“수익, 투자, 그게 미트(롬니)!”
‘롬니 스타일’ 등
대선을 코앞에 둔 미국 정치권에선
강남스타일을 이용한 후보 지지 영상이
잇달아 등장했습니다.
“오빤 강남스타일”
심지어 투표 독려 패러디물까지
나왔습니다.
“근혜 스타일!”
“나는 뭘 좀 아는 놈!”
대선을 앞둔 국내에서도
강남스타일이 인기곡으로 떠올랐고,
후보들도 앞 다퉈
말춤을 춥니다.
하지만 대부분 지지자들이 개인적으로 만든 것일 뿐
정당이나 후보 캠프에선 공식 로고송으로 쓸수 없습니다.
저작권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싸이 측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후보 측은 할 수 없이
인기 트로트곡이나 CM송 등
다른 곡을 찾는 중입니다.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강남스타일,
하지만 ‘후보 스타일’을
보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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