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나로호 우주진출, 발사 후 9분이 고비

2012-11-2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나로호가 발사되고
제대로 궤도에 안착하기 까지는
몇개의 주요 관문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발사 후 540초, 즉 9분 동안이 고비입니다.

나로호의 발사 성공조건,
김민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나로호의 발사가 성공에 이르기까진
몇개의 관문을 거쳐야 합니다.

첫 번째 관문은 발사 후 3분 35초 무렵,
위성을 감싸고 있는 페어링이 분리되는 시점으로
나로호 1차 발사 실패의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14초동안 지상 193km 상공까지 올라가
1단 엔진이 정지되고,
또다시 3초 후, 추진체로서의 임무를 마친 1단 액체로켓이 분리됩니다.

6분 35초, 나로호가 고도 300㎞까지 올라가면
2단 로켓 점화가 시작돼 위성체를 타원 궤도에 올립니다.

다음 관문은 58초 후,
위성이 목표 궤도에 진입하는 7분 33초입니다.

만약 정상 고도인 306km 지점에 못 미치거나
넘어버리면 위성은 떨어져 폭발하게 됩니다.

여기서 100초쯤 지난 540초,
즉, 발사 후 9분이 지나 위성이 최종 분리됩니다.

여기까지가 사실상 성공이지만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 12시간 뒤에
위성이 대전 인공위성연구센터에 보내는
첫 신호로 알 수 있습니다.

성공을 가르는 540초,

우주 진출의 큰 꿈을 담은 나로호에겐
짧지만 귀중한 시간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