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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친노 본산’ 김해을 선거구 격전지를 가다

2012-02-2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경남지역에서
친노 인사들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 을에서도 선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이 있는 경남 김해 을 선거구.

민주통합당이 내세우고 있는 낙동강 벨트의 발원지이자
친노세력의 본산으로서 상징성이 큰 지역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태호 의원이
재선에 도전합니다.


김태호 의원은 지역일꾼론으로 야권의 바람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태호/새누리당 의원]
“6.25전쟁에서 낙동강을 사수했듯이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으로
꼭 지켜내겠다. 낙동강 벨트가 허구라는 걸 꼭 증명해 내겠다“

민주당에서는 김경수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관과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이 시민참여경선으로 맞붙어
후보를 가립니다.


김 전 비서관은 친노세력의 지원을 등에 엎고
성지탈환에 나서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수/민주통합당 예비후보]
“김해는 대통령님 고향이라 대통령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갖고 계시고
그런 분들이 제게 격려도 해주시고 그런거 같습니다“

곽 전 차장은 33년 행정경험과 지역 출신임을 내세우며
바닥 민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진업/민주통합당 예비후보]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지고 그동안 쌓았던 여러 가지 예산투쟁 노력 등을 뭉쳐서 김해시민을 위한 예산을 쏟아부어...“

노 전 대통령의 정신 계승일지
지역 일꾼론일지 유권자들의 표심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최성원/김해시 장유면]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좋으니까 밑의 분들도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는데“

[인터뷰: 장현일/김해시 장유면]
“지역을 위해서 누가 정말 충실히 지역을 위해서 발전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죠”

[스탠드업: 정영빈/경남 김해]
새누리당의 방어냐 민주통합당의 성지탈환이냐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김해을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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