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있는 4,50대 가구의 절반가량이 맞벌이를 하고 기혼 여성 5명 가운데 1명은 결혼과 임신 출산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는 1162만 가구 가운데 맞벌이는 507만 가구로 전체의 43.6%를 차지한 가운데 40대의 52.1%, 50대의 49.7%가 부부 모두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맞벌이가구 가운데 8.6%는 부부가 같이 살고 있지 않는 이른바 ‘주말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은 기혼여성의 19.3%를 차지했고, 이 중 30대가 57%로 가장 많은 가운데 40대가 24%로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