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해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삼성이
올해도 선발진이 넘쳐나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어떤 투수들이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정일동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더 나아가 아시아시리즈까지 삼켜버린 삼성.
올해는 더 강력해진 마운드로
2연패를 자신합니다...
오키나와 전지훈련장.
선수들의 불펜투구만 봐도
감독의 마음은 든든합니다.
[인터뷰 : 류중일 감독]
"누구 써야 할 지 주전도 많고
후보도 많아서..."
"삼성이 미소 짓는데는
강력한 마운드, 특히 선발진이 있어섭니다.
올 해는 두명 더
있습니다.
메이저리거 출신 탈보트와
원조에이스 배영숩니다.
행복한 고민은 진행중입니다"
탈보트는 클리블랜드에서
지난 해 10승을 거둔 수준급 투숩니다.
특히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인터뷰 : 탈보트]
"체인지업을 내세워 올 해
많은 경기에서 제몫을 하겠습니다"
배영수의 묵직한 공이 포수미트에서
경쾌한 파열음을 냅니다.
[현장음 : 나이스 볼~]
지난 몇 년간 한물간 선수였던 배영수는
전성기 때 구위를 조금씩 되찾으며
팀내 7명 선발경쟁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인터뷰 : 배영수]
"곧 태어날 딸도 있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메이저리그 출신 탈보트의 명품 투구와...
원조 에이스 배영수의 화려한 부활...
삼성의 철벽 마운드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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