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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창당 준비 나선 통진당 혁신파, ‘의석수 지키기’ 딜레마

2012-08-0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신당 창당을 결의한
통합진보당의 혁신파가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신당 창당 방법에 따라
의석수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어떤 시나리오를 펼칠 지가 관건입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내 혁신파가
새로운 진보신당 창당을 위해
첫 공식모임을 가졌습니다.

이구동성으로
특정 정파를 대표하는 통합진보당을 떠나
대중적 진보정당을 창당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싱크/심상정/통합진보당 전 대표]
"책임지는 길을 가겠습니다. 진보정치를 혁신하겠다는 약속과 책임은 그에 공감하는 당 안팎의 세력과 지지자들을 묶어서"


[싱크/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김갑수의 출발새아침)]
"9월 안으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일정을 가지고"

당안팎에서 동조 움직임도 가속화됐습니다.

권영길 문성현, 천영세 등 등 민주노동당 전직 대표 3명은
신당 창당에 동참하는 뜻을 발표했고,

현대증권 노조 당원 2백 여명과 참여계 당원들은
집단탈당을 하거나 탈당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신당 창당이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혁신파의 6개 의석 중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의원의 비례대표 의석까지 그대로 가져가기 위해선 통진당이 해산되거나
이들 비례대표 의원들이 당에서 제명된 뒤 신당에 입당해야 합니다.


떄문에 강기갑 대표도
당 해산 후 재창당이라는 방법을 1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 해산은 당원 절반 이상의 투표 참여와 투표자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수칩니다.

반면, 탈당이나 분당을 할 경우 비례대표 3석은
고스란히 현 통진당에 귀속돼 구 당권파의 차지가 되고
혁신파 의원 수는 지역구 3석만 남게 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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