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킹, 스타워즈 같은
왕년의 대작들이
3D로 돌아옵니다.
첨단 영화 기술이
추억의 명화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합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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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자 심바가
정글의 왕으로 커가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17년 만에 3D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1994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은
한층 웅장한 영상으로
어린 시절 영화를 봤던 성인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인터뷰: 신연미 / 관객 ]
"다시 개봉해서 아이랑 같이 와서 보게 돼서 설레고 기대됩니다"
북미 시장에서만 1억 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거둔
‘라이온 킹’의 성공이
명작의 3D 리메이크 열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SF 영화의 전설이 된 ‘스타워즈’는 3D 기술로
13년 만에 재탄생하고,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 호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타이타닉’도 15년 만에 관객들 곁으로 돌아옵니다.
영화계 콘텐츠 부재 속에
이미 검증받은 고전들이
첨단 3D 바람을 타고 부활하는 겁니다.
[인터뷰: 정지욱/ 영화평론가 ]
"소재의 부재, 배우의 기근으로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가 는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3D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함, 긴박함이나 스펙터클함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보편적 스토리로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면서도
새로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해
폭 넓는 관객 동원이 가능합니다.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은 명작들,
첨단 기술과 만나
배가된 울림을 전해줄지 주목됩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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