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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또 우울증으로 자살…“숨기지 말고 치료받아야”

2012-02-0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대학교수의 부인이
두 자녀와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는가 하면
재수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우울증이 원인이었다고 하는데
정신과 치료를 기피하는
사회 분위기 변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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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부인인 40살
박모씨가 두 자녀와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씨는 2년간 우을증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석달 전부터 병원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브릿지] 강은아 기자
경찰은 가족들이 박씨가 지난 2년 동안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박씨가 자녀들과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입 재수를 하다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20살 김모 씨도
우을증과 정신분열증을 앓았습니다.

하지만 병원 치료는 단 한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숨진 김 군 처조카]
“처음에는 우울증이 그렇게 없었는데
조금 있었는데 갈수록 이제 한 두 달 흘러가니까
굉장히 우울증이 심해졌거든요.”

자살상담기관에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택수 / 자살예방센터 팀장]
“우울증을 앓게 되면 치명적으로
자살을 하기 때문에 치료를 해야한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은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숨기지 말고 주변에 알려
반드시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채널 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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