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천 한번째 시위.
지난주 천 회 시위에서 세워진 소녀상이 함께 했습니다.
맨발로 전쟁터를 끌려다녔을 어린 소녀가 추울까봐 시민들이 털모자를 씌우고 발에는 목도리를 감쌌습니다.
" 연세드시고 많이 돌아가시기도 하잖아요, 소녀랑 할머니랑 대비되는 거 보면서 가슴이 아팠어요"
최근 열린 정상회담에서조차 소녀상 철거를 주장한 일본 정부.
추운 날씨에도 여느때처럼 자리를 지킨 할머니들은 오히려 제2,제3의 소녀상이 생길 수 있다며 진심어린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제2, 제3의 동상이 설지 모른다고 말씀해 주니까 너무너무 좋았어요"
올해의 마지막이 될 다음주 1002회 수요시위는 올해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로 열릴 예정입니다.
채널 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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