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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스페인 자본이탈 사상최대…“유로존 구조 지속 불가능”

2012-06-01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남) 우리돈으로 무려 96조.
그리스발 유럽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스페인에서 외국으로 빠져 나가는 자본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
IMF는 스페인에 구제자금 대출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 구조가 계속 될 수 없다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남) 첫 소식, 김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그리스발로 악재가 확산되면서 스페인에서는
자본이 속속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스페인 은행에서 외국으로 빠져나간
자본은 660억 유로, 우리 돈 96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피치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스페인 8개 지방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 유로존 구조는 지속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지금 나타난 (유로존 구조는)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지속할 수 없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제통화기금 IMF가 스페인에
구제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비상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당국이 자국 자산 기준 3위 은행인 방키아를
구제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스페인에 구제자금을 대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스페인은 현재 방키아 구제에 필요한 자금 중 부족분
100억유로를 조달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IMF가 스페인에 제공하는
3년 만기의 구제자금 대출은 최대 3000억유로까지입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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