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롬니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이오와 재검표 결과
샌토럼에 1위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깅리치 전 하원의장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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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나는 여기서 경선을 멈추고 미국의
대통령으로 깅리치를 지지하겠습니다.
페리 주지사는 토론회 등에서
잇단 말실수로
지지율이 하락하자
경선 참여를 중단했습니다.
바크먼 하원의원에 이어 헌츠먼,
페리 주지사까지 중도 탈락하면서
공화당 경선은 4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릭 페리 주지사가
깅 리치 전 하원의원을
전격 지지하면서
굳혀지던 롬니 대세론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이오아 코커스 당원대회에서
당초 1위를 차지했던 롬니가
재검표 결과 2위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에게 뒤진 것도
악재가 됐습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롬니의 지지율은 37%로
2위 깅리치 지지율 30%와
불과 7% 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공화당의 텃밭인 남부지역
경선으로는 내일 처음 열릴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 결과에 따라
롬니 대세론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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