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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리비아 주재 美 대사 테러 사망

2012-09-13 00:00 국제

[앵커멘트]

(남) 리비아에서 과격 시위대가
미국 영사관을 습격해
미국 대사 등 직원 4명이 숨졌습니다.

(여) 이슬람을 모독하는
미국 영화 한 편때문에 시위가 촉발됐는데
미국 대사가 살해된 건
지난 1979년 이후 33년 만입니다.

(남) 미국은 대테러 함대를
급파하기로 하는 등
긴장감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채현식 기잡니다.




[리포트]

성난 시위대가 지른 불이
차량 한 대를 집어삼킵니다.

시위대는 미국 영사관에 난입해
닥치는대로 물건을 부숴버립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무장 시위대 수십 명이 미국 영사관에
몰려들어 불을 지르고 총을 난사했습니다.

과격 시위대가 로켓포까지 쏘면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가
연기에 질식해 사망하는 등 모두 네 명이 숨졌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무장 시위대는
무아마르 카다피 추종 잔당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위를 촉발시킨 건
이스라엘 출신 미국인이 제작한 한 편의 영화.
이슬람을 모독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이유에섭니다.

미 대사가 재임 중 살해된 것은
1979년 아돌프 더브스 아프가니스탄 주재 대사가 테러범들에 의해
사망한 이후 33년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은 해외
공관에 경계 강화를 주문했고,
미국민과 외교시설의 안전을 위해
50여명의 해병대로 구성된
대 테러함대를 급파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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