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런던입니다.
밤사이 올림픽 소식입니다.
1.
열악한 상황에도 감동적인 4강 신화를 썼던 여자 핸드볼과 배구가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여자 배구는 축구에 이어 일본과 숙명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는데요. 사실상 또 다른 결승전인 만큼 벼랑 끝 한판이 예상됩니다.
2.
번개 볼트가 200미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의 사나이’임을 입증했습니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100미터와 200미터 2연패를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됐는데요. 볼트는 내일 400미터 계주에서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3.
체조 요정 손연재가 첫 올림픽 무대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며 결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 연기에서 4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는데요. 오늘 곤봉과 리본에서 28점대 점수를 받으면 결선행을 확정짓게 됩니다.
4.
복싱의 한순철이 16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상대는 리투아니아의 강호 페트라우스카스. 어머니와 아내, 두 살배기 딸에게 금메달을 약속한 만큼 금빛 KO로 세 여자와의 약속을 꼭 지킨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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