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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안양 KGC 파죽지세 8연승

2011-12-26 00:00 스포츠

[앵커멘트]

프로농구 경기에선 안양 KGC와 서울 SK가

4년째 성탄절 날 맞붙었는데요.

신나는 접전이었습니다.

유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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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2부 날을 하루 쉰

선수들의 몸은 가벼웠습니다.

7연승 중인 KGC의 상승세에 맞서

8연패 중인 SK도 정면승부를 걸었습니다.


SK는 교체 용병인 맥카스킬이

적극적으로 외곽 찬스를 열어주면서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최근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김선형도 멋진 더블 클러치로 건재를 알립니다.


그러나 잘 되는 팀은 선수 모두가 해결사였습니다.

3쿼터까지 뒤진 KGC는

4쿼터 SK득점을 7점으로 묶고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산타클로스는 식스맨 이정현이었습니다.

이정현은 4쿼터에서만 3점슛 1개 포함 열 두 점을 폭발하며

팀에게 8연승이라는 선물을 안겼습니다.



저돌적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고 싶었고, 포스트 업이든 돌파든 자신 있게 한 게 잘 된 것 같습니다.

SK는 9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팀을 이끌 리더가 절실한 경기였습니다.

팀 첫 8연승을 기록한 안양 KGC는 국내 스타 선수들이 막강한 조직력까지 과시하며 원주 동부와 양강 체제를 굳혔습니다.

울산에선 모비스 테런스 레더가

32점 31리바운드를 올리는 맹활약으로

창원LG를 76대 64로 꺾었습니다.

31리바운드는 프로농구 개인 최고 기록이며,

30득점, 30리바운드 이상 기록도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입니다.

원주 경기에선 선두 동부가 오리온스를 꺾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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