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자육상선수가 마침내 트랙 위를 달렸습니다.
사라 아타르는 육상 여자 800m 예선에 출전해 2분44초95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아타르는 흰색 히잡으로 머리카락을 가렸고 긴 상의와 하의 트레이닝복으로 신체 노출을 막고 달렸습니다.
아타르는 출전 자체에 의미를 두며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앞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걸음이라고 기뻐했습니다.
종교적 이유로 여성의 대회 참가가 제한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트르 뿐 아니라 유도에서 워잔 샤흐르카니가 변형 히잡을 쓰고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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