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모닝스포츠]꼴찌 한화, 감독대행 체제 후 승승장구…숨은 법칙은?

2012-09-14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맥 없던 꼴찌 한화가 감독대행 체제 이후 승승장굽니다.

여기에 법칙이 숨어있다고합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한대화 감독이 물러난 한화의 최근 행보가 놀랍습니다.

타선의 짜임새와 응집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용덕 감독대행이
강력한 차기 한화 사령탑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 김태균]
"한용덕 감독대행님이 편하게 하라고 하신다.
자신감을 많이 주문하셔서 좋은 경기하는 것 같다."

'대행'체제하의 선전은
지난해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과
2007년 LG 양승호 감독대행,
2001년 LG 김성근 감독대행 때도
똑같이 나타났던 현상입니다.

감독 대행은 큰 욕심 없이 팀 '수습'에만 주력하면서
코치와 선수들을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대행 체제 초기에 반짝 성적이 나는 이윱니다.

그러나 정식 감독이 되면 사정이 좀 달라집니다.

올해 대행 꼬리표를 뗀 이만수 감독은 시즌 초반 고전하며
데뷔 첫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인터뷰 : 김성근]
시즌 도중에 막판 몇 시합 한다는
자체는 굉장히 신선한 기분에서 할 수 있어요.
감독이 되면 자기 색깔을 내려다
이 색깔이 안 맞는 경우가 있죠.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카리스마 리더십' 보다
'형님 리더십'이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선전에는 사심과 격의없는 통솔에서만 가능한
'소통'의 비밀이 숨어 있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