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프로야구 4강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개인 타이틀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승엽 김태균 최고 스타들은
'꿈의 기록'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이승엽 앞엔 이제 양준혁만 남았습니다.
올해 스무 번의 아치를 쏘아 올린
이승엽은 통산 홈런 수에서
양준혁을 7개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남은 32경기에서 8개를 추가하면
최다 홈런 타자로
당당히 등극합니다.
유일한 변수는 올시즌 달성 여부.
지금 필요한 건
특유의 몰아치깁니다.
[화면 전환]
김태균의 타율은 현재 3할8푼8리.
꿈의 4할을 위해
매 경기 1.3개 이상 안타를 쳐야 합니다.
흐름상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6월 부진을 딛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김태균.
82년 백인천 이후 30년 만에 대기록을 노립니다.
[인터뷰 : 김태균]
"물론 고비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정확한 타격을 한다면
한번 욕심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화면 전환]
삼성 장원삼은 13년 만의
'토종 20승'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남은 등판 수가 여섯 일곱번에
불과해 부담이 되지만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닌만큼
반드시 선수 인생의 정점을
찍겠다는 각옵니다.
치열한 4강 다툼 속에 펼쳐지는
최고 스타들의 기록행진.
올시즌 프로야구의 또 하나의 재미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