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대선도 치열한데 미국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도록
여전히 안개속 접전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잠시후
오전 10시면 오바마대 롬니의
2차 TV토론회가 열리는데.
이번 토론회에 두 사람, 사활을 걸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임팩트 CG1: '오바마의 반격']
1차 토론회에서 고배를 마셨던
오바마 대통령이 벼랑끝에 선 심정으로
반격을 벼르고 있습니다.
수동적 자세를 버리고 적극 공세를 취한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로버트 깁스 / 오바마 캠프 상임 고문]
"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미국이 맞이할 선택에
매우 열정적인 한 사람(오바마)을 보게 될 것입니다."
특히 롬니가 약탈적 기업의 창업자임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롬니 역시 오바마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맹공격하며
토론회 연승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임팩트 CG2: '지지율 혼전']
지지율은 엎치락 뒤치락 초박빙.
선거인단 확보는 워싱턴포스트 조사 결과
전체 538명 가운데 오바마가 255명,
롬니가 206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승리에 필요한 과반수 270명에
오바마가 근접해 있지만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등에서
롬니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어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2차 토론은 청중의 질문에 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
오바마의 만회냐, 롬니의 2연승이냐는
돌발 질문을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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