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방검찰청은 어제 현영희 의원을 네 번째로 소환해 11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현 의원을 상대로, 지난 3월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전달한 금품의 규모와 성격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현 의원은 조 씨에게 공천뇌물을 주지 않았고 활동비 5백만 원을 건넸다 돌려받았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법원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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