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입주할 수 있을까” 대학생 전세임대 신청자 구름처럼 모여

2012-01-10 00:00 경제

[앵커멘트]
정부가 전세금을 지원해주는
대학생 전세임대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비싼 방값에 치인 대학생들의
사정이 이 정도였구나 싶을 정도로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임수정기자의 보돕니다.

===============================================

대학생 전세임대 접수 첫날.

상담전화가 빗발치고
접수장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서울에서만 신청자가
8백여명에 달했습니다.

김은별/대학생
보통 하숙비가 50만원이니까
아무리 아르바이트를 해도 생활비까지
대학생들이 힘들다.

하숙집 옥탑방에서
고생하는 아들을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어머니 마음은
간절니다.

박종애/충북 청주시
보증금 천만원 생각하고 월 몇 십만원...
기를 쓰고 한 번 해보려고 올라왔죠

정부가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해주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보증금 100~200만원에 월세가 10만원 안팎으로
50-60만원하는 하숙비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지난해 첫 도입 당시 천가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만가구로 늘었습니다.

지원 자격도 저소득층에서 일반가구로
완화하고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해 신청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신청자가 많아
입주하지 못할까봐 애가 탑니다.

송아람/대학교 3학년
처음에는 많다고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 너무 많아 적을 것도

치솟는 학비에 비싼 생활비
이제 싼 방 구하기 경쟁까지

고달픈 대학생들의 속이
또 타들어 갑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