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배구 선두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우승파티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홈에서 대한항공에 3-0으로
완패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대전에서 김동욱 기잡니다.
[리포트]
승점 3점만 추가하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삼성화재.
홈에서 축하 파티 장소까지 예약했지만
대한항공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대한항공은 공격, 블로킹, 서브, 세트. 리시브에서
올 시즌 삼성화재에 앞서있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수비의 바로미터인 디그에서
세트당 평균 7.13개로 9개인 삼성화재에
뒤쳐집니다. 그만큼 수비에서는 삼성화재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약점인 디그를
강력한 서브로 극복했습니다.
고비 때마다 마틴과 한선수가
삼성화재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인터뷰: 신영철]
“가빈 박철우 속공 되고 유광우 토스를 잘하기
때문에 서브 강하게 넣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 돼.“
3-0 완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올 시즌 삼성화재에
4연승하며 확실한 천적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내리 네번 지며 우승컵을 내줬지만
이번엔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선수]
“자신감 있고요. 챔프전 누굴 만나든 상관없이
저희 할 것만 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어요.“
여자부에서는 선두 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1로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승점 1점만 남겨뒀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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