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새해 첫 정상회담에서
유로존의 경제 성장을 우선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근 유럽 경제 악화 이후
두 정상이 성장 정책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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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독일 베를린 총리 관저에서 새해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유로존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경제성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샤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우리 모두는 EU의 많은 나라들이 높은 이자 때문에 많은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자를 낮추기 위한 모든 일을 해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동안 안정을 중요시했던 양국 간 회담에서 성장을 의제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관련 두 정상은 유럽이 각국의 고용시장을 고려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유럽 기금들도 일자리를 만드는 방향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투기 자본을 막위 위한 금융거래세에 대해선 금융거래세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유럽 차원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메르켈 독일 총리
" 개인적으로 저는 유로존 내에서의 토빈세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최근 유럽 연합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신 재정협약과 관련한 각국의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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