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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담배 성분공개-경고그림 삽입 의무화

2012-09-06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이번에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국민 건강 증진법에는
담배 규제 방안 또한 마련돼 있습니다.

담배 성분 공개가 의무화되고
답뱃갑에는 흡연 경고 그림을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금연정책으로 꼽히는
담배값 인상안은 빠졌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백 가지 유해 성분이 포함된 담배.

하지만 정확히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김주엽/흡연자]
"니코틴, 타르… 아스팔트 성분도 들어가 있다던데?"

담배 성분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제조사들이 갖가지 이유를 대며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담배 성분 정보 공개가 의무화됩니다.

제조사들은 담배 재료와 첨가물 이름, 함량과 함께 1년에 2번 씩 담배 연기 성분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임종규/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가급적이면 들어가 있는 성분은 모두 스스로 밝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담뱃갑에는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 그림을 50% 이상
의무적으로 넣어야 합니다.

'라이트', '마일드' , '저타르' 같이 담배가 순하다고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상품명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흡연 여성과 청소년에 대한 가장 강력한 금연정책으로 꼽히는 담배값 인상안이 빠져 있어
실효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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