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홍명보호의 다음 상대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입니다.
영국을 꺾은 투혼이 다시 한번 나온다면
또 한번의 기적이 예상되는데요.
단, 천재공격수 네이마르를 꽁꽁 묶고
우리의 부상 공백을 극복해야 합니다.
런던에서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A대표팀 못지 않게 화려한 브라질올림픽팀.
특히 축구황제 펠레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천재공격수 네이마르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네이마르는 뛰어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흔듭니다.
온두라스와 8강전...
페널티킥을 얻어내 스스로 골을 넣습니다.
설사 골이 아니더라도 동료들에게
언제든 찬스를 제공합니다.
대망의 결승행을 위해
네이마르 봉쇄는 필수지만
홍명보호에 드리워진
부상의 그림자가 짙습니다.
수비라인을 이끌며 공격가담도 좋았던
김창수가 영국전에서 골절상을 입었고
부상당한 골키퍼 정성룡 역시 브라질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해결사 지동원이 부활했고
홈팀 영국을 제압했다는 자신감과
투혼이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게다가 준결승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립니다.
올림픽팀 멤버들의 롤모델 박지성이
7년간 뛰었던 곳입니다.
꿈의 그라운드에서 대한민국은
또 한번의 기적에 도전합니다.
영국 런던에서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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