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야후 공동창업자 ‘제리 양’ 17년 만에 퇴장

2012-01-19 00:00 국제

미국 인터넷 기업 ‘야후’의 공동창업자 제리 양이 야후를 떠납니다.

1995년 창업한 지 17년 만으로,
인터넷 업계의 세대교체가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

야후의 공동창업자 제리 양이 이사회 이사를 포함해
야후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또 야후가 지분을 갖고 있는 야후 재팬과
중국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의 이사직에서도 사임했습니다.

제리 양은 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창업 이후 지금까지 야후와 함께 한 인생은 매우 흥분되고 보람찼다”며
“이제 야후 밖에서 다른 목표들을 추구할 시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출신 미국인인 제리 양은
1995년 데이비드 필로와 야후를 공동 창업했고,
2007년 6월부터 1년 반동안 야후의 최고경영자를 역임했습니다.

회사의 매각 등을 둘러싸고 일부 투자자들과 충돌을 빚어 온
제리 양이 물러나면서 야후의 매각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세대 인터넷 기업을 일군 제리 양의 퇴장은
야후가 구글과 페이스북 등 새로운 강자들에게 밀리고 있는
인터넷 업계의 세대교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