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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발달 장애인 평생 돌본다…성년후견제 시행

2012-07-0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지적장애나 자폐증 같은 발달 장애인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기본적인 일상 생활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정부가 18만명이 넘는 이들 발달장애인을 위해
지원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조성준 군

중증 자폐증을 가진 발달 장애인이라,
부모 도움 없이는 대소변 가리기 같은
기본적인 일상생활도 힙듭니다.

성준이의 부모는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인터뷰 : 조택형 / 조성준 군 아버지]
"나이 먹어서 아프거나 집사람이 아프게 되거나
돌볼 수 없는 상황이 오면 그 때는 어떻게 하나..."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성년후견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년후견제란 발달 장애인의 부모가 사망한 뒤
성직자나 퇴직교사 같은 후견인이
재산관리 같은 법적 결정을 돕는 제도로,

평생 돌봄이 필요한
발달 장애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장치입니다.

발달 장애인 고용대책도 나왔습니다.

발달 장애인 고용은
정부 지원을 받는 보호작업장에 대한 의존이 높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랍니다.

[인터뷰 : 이상춘 / 장애인 보호작업장 대표]
"보호작업자장은 한정돼 있고
현재 보호작업장 정원이 차 있기 때문에
충원을 하기가 힘듭니다"

정부는 이런 보호작업장 수를 늘리고
지원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발달장애 조기발견을 위해
진단비 지원도 확대하고
인신매매 등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섬 지역이나 미인가 복지시설에 대한
정기수색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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