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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검찰, ‘공천 뒷돈 의혹’ 현영희 영장 청구 방침

2012-08-16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새누리당 공천뒷돈 중간 전달 혐의로 구속된
조기문 씨에 이어 검찰이 현영희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천뒷돈의 중간 전달자로 지목된 조기문 씨는
구속 이후 이틀째 계속된 검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조 씨는 과거 알츠하이머 병력을 근거로
3월 15일 당일 행적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돈이 전달됐다는 3월 15일
조 씨와 현영희 의원 간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오후 1시 8분과 51분 두 차례의 전화 통화,

오후 8시 38분과 10시 51분엔
각각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역시 조 씨의 차명폰이 사용됐고,
검찰은 두 사람 간의 통화 내용을 확인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서울 반포동에 있는
현영희 의원의 딸 집도 압수수색했습니다.

프랑스인 사위에게 주기 위해
유로화를 환전했다는 현 의원의 해명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3월 15일 현기환 전 의원의
서울 반포동 행적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천뒷돈 의혹 외에
4.11 총선 전 자원봉사자 금품 제공 등
다른 혐의들을 확인한 뒤
현영희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업 : 차주혁 기자]
검찰은 이번 주 안에 현영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돈의 출처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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