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이제나 저제나 하던
단비가 드디어 옵니다.
남해 바다에 머물고 있던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 남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여) 특히 중부지방에 비가 집중되는데요,
최고 120mm이상 예보돼 있어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남) 이번 장맛비는
일요일에 모두 그쳤다가
다음 주 중반 다시 오겠습니다.
먼저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열하는 태양에, 전국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불볕 더위가 갈수록 기세등등합니다.”
지난 일주일 간 평균 낮 최고 기온은 약 31.9도.
같은 기간 평년기온과 비교하면 5도 정도 높습니다.
연이은 더위에 도시는 말라가고
지친 시민들은 비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이원자 / 서울 개봉동
“너무 덥고 짜증나잖아요. 비가 좀 왔으면 좋겠고.."
드디어 더위를 적셔줄
반가운 손님이 찾아옵니다.
[인터뷰] 김성묵 / 기상청 예보분석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금요일 오전 제주도와 전남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후 토요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일요일까지 내린 뒤 잠시 그쳤다가
다음주 중반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비는 특히 가뭄이 심했던
중부지방에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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