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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59세 문재인에 도전장 내민 27세 손수조

2012-02-2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나서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는 곳이 부산 사상구죠.

여기에 27세의 여성이 당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초선 국회의원을 향한 꿈은 같지만
나이나 경력, 여러가지로 대비되는 두 후보를
김지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 사상구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그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꼭 이기십시오. 어떻게 해서든지"

[인터뷰: 백수환]
"문재인 후보가 좋은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야당에 대한 거부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인터뷰: 이상해]
"문재인이가 여 와가 뭐할긴데. 날아 들어왔는데"

문 고문측도 조심스럽습니다.

[전화인터뷰: 문재인 고문측 관계자]
"변화는 있는 거 같은데요. 그렇게
만만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도 거론되는 거물에 맞서
새누리당에선 27세의 여성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지도도 낮고, 조직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뛰어든 손수조 예비후보.

유권자들의 손을 잡고, 털썩 주저앉아 주민의 고충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젊은 나이탓에 선거운동원으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시민)"아, 본인이십니까“
(손수조)“네. 저예요”
(시민)“아..”

하지만 신인답게 패기로 난관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수조/쾌도난마]
"우리나라 정치문화. 선거문화, 정치문화. 조직이 돈이 없으면 안되는 평범한 사람 꿈못꾸는 그런것 바꾸고 싶다."

손 후보는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 당내 경쟁자들부터
넘어야 하는 상황.

새누리당이 어떤 카드를 선택할 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녀의 발랄한 도전만큼은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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