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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강물아 비켜라” 육군 최정예 기갑부대 혹한기 훈련

2012-02-1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극 한파’가 몰아쳐도 우리 군의 경계태세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육군 최정예 기갑부대는 혹한의 악조건 속에서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실전 같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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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명령이 떨어지자 K1전차와 K21장갑차가
일제히 강물로 돌진합니다.

육중한 강철 몸체는 울퉁불퉁한 산길은 물론 물 속에서도 전천후 기동이 가능합니다.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 기갑부대의 돌격 작전은 코브라 공격헬기가 엄호를 맡았습니다.

로켓탄과 토우 미사일로 무장한 코브라 공격헬기는 ‘전차 킬러’로 불립니다.

이번엔 더 깊은 강물이 기갑부대를 막아섭니다.

곧바로 공병여단이 부교를 놓습니다.

2시간여만에 300미터 길이의 임시 다리가 만들어집니다.

[스탠드업:홍성규 기자]
"거센 물살과 한파도 육군 최정예 기갑 부대를 가로막지 못합니다. 공병여단이 만든 부교를 통해 깊은 강도 건널 수 있기 때문입니다."

30여분 동안 전차와 장갑차 120여대가 폭 300여미터의 강을 횡단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강추위와 하천 결빙 등 악조건 속에서의 전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인터뷰: 유의환 육군 20 기계화보병사단 전차중대장 / 대위]
"금번 혹한기 훈련간 따뜻한 전투식량과 방한피복 그리고 최신예 전투장비를 활용해서 혹한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고 또한 혹한에 어떠한 적과 싸워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배양했습니다"

동장군의 매서운 기세도 육군 기갑부대의 화력 앞에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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