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이 아시아축구연맹
챌린지컵 결승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꺽고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아시아축구연맹 챌린지컵에는
축구 저개발국이 참가합니다.

북한의 실력은 8개 참가국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북한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이겼고
준결승에서 팔레스타인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결승에선
운까지 따랐습니다.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정일관의 헤딩골로 쫓아갔습니다.

이후 또 한번 위기가 찾아왔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이 페널티킥을
허공으로 날려 버렸고,

북한은 이렇게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2대 1로 역전했습니다.

챌린지컵에서 우승한 북한은
2015년 아시안컵
출전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선
울산이 도쿄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유헤이의 골로 끌려가던 울산은
후반에서야 '철퇴축구'를 구사합니다.

무려 5명의 선수가 돌진하더니
김승용이 골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3분만에 다시 역전을 당했지만
종료직전 마라냥의 제기차기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부부는 일심동쳅니다.

아내를 업은 채로
장애물을 넘고,

물 바가지 세례도
감수해야 합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아내 업고 달리기 챔피언십.

금슬도 좋아지고
상으로 맥주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