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제 고민은 끝나고
선언만 남은 걸까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사실상의 대선 예비캠프를 꾸리는 등
적극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서울대 교수]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다음에 한번 종합해 말씀드릴 것"
대선출마시기를 밝히진 않았지만
출마 시점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류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안철수 교수.
한달 만에 나타난 공개행사에서
여론 청취 잠행 성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서울대 교수]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다음에 한번 종합해 말씀드릴 것"
대선 출마시기를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취재진과 명함을 주고 받는 등
평소와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같이 할 사람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출마 시점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금태섭 변호사(안 교수 측근)/TBS 방송중]
"안원장의 생각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주고 신상문제건 정책문제건 이것을 알 수 있게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출마선언)이 늦어지지 않도록 결심을 해서 말씀드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안 교수는 대선 공약과 홍보를 담당할
사실상의 예비캠프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캠프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사가
최근 홍보 관련 파트에 합류했습니다.
또 민주당 출신 일부 자치단체장들과
친분 있는 교수 그룹으로부터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안 교수 측 유민영 대변인은
정운찬 전 총리와의 연대설과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선
"제의받은 바도 논의한 바도 없다" 고 말했습니다.
채널A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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