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북부에 이어, 어제는 하늘에 마치 구멍이 뚫린 것처럼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여) 오늘은 비 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충청 이남 지역에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현선 캐스터/네, 기상센텁니다.


[질문1]
충청이남지방은 밤새 비가 얼마나 내린겁니까?

네, 짧은 시간내에 엄청난 비가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충남 공주에 194밀리미터,
청양 188, 부안에 135의 비가 내렸습니다.

[레이더]
지금도 충청이남지방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전남 신안에
시간당 50밀리미터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남 쪽으로 강한 구름대가 자리잡으면서,
호우특보가 호남쪽으로만 남았는데요.

전남 장흥에 호우경보가,
그밖의 전남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질문2]
그럼 이 비, 언제까지 얼마나 더 내릴까요?

네,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겠고,
시간당 20밀리미터의 집중호우 형태의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앞으로 남부지방에 최고 80밀리미터,
충청도와 제주도엔 10~40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주간]
이번 비, 충청도는 내일 새벽에, 남부는 내일 낮이되서야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이후 주말엔 중북부에 또다시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지난 비로, 이미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주변 시설물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