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부실 공사 의혹등 4대강 사업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민관합동으로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을 비판하는
전문가들은 배제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낙동강 창녕 함안보.
최근 보 아래에 깊이 21m,
길이 400m의
거대한 물구멍이
확인됐습니다.
강바닥을 보호하는
시설물이 유실되면서
토사가 씻겨나가
강바닥이 깊게 패인겁니다.
보 안쪽까지
바닥이 파여 들어갈 경우
보가 붕괴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전국 16개 보 가운데
절반이 넘는 9개 보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는 6월 4대강 사업
준공을 앞두고 곳곳에서
부실 공사 의혹이 제기되자
국토해양부가
민관 합동 점검단을 꾸려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
하지만 4대강 사업을
반대해 온 환경단체나 전문가들은
제외됐습니다.
인터뷰: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조사단 구성을 둘러싼
객관성 공방까지 가열되면서
4대강 안전성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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