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방송인 A씨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재미교포 C모씨의
인터넷 블로그입니다.
C씨는 A씨와 자신의 성행위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과 함께
A씨가 오빠와 폭력배를 동원해 자신을 폭행했고,
홍콩에서 낙태수술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동영상과 글은
A씨의 요청에 따라 게시 6시간 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이 블로그엔
C씨로 추정되는 인물과
외모가 A 씨와 흡사한 여성이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A씨처럼 보이는 여성의
나체사진이 추가로 게시됐습니다.
C씨는 또 일부 네티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폭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 자신이 A씨 아파트에서
폭행당한 상황을 공개하는 한편
사실 규명을 위해
모든 자료를 법정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C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자
맞불을 놓은 셈입니다.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전화싱크: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
"(경찰서에 출석하라고) 연락을 하니까
A씨 변호사가 입장정리가 되면
몇월 며칠날 들어온다고 날짜를 알려준다고 했어요."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C씨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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