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주요 증시와
국제유가도 하락했습니다.
김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를 강타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나흘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스페인 증시가 1.11% 떨어진 가운데
영국 증시는 1.24%, 프랑스는 1.2%,
독일도 1.18% 떨어진 채 장을 마쳤습니다.
논란의 중심인 그리스 증시는
3.41% 폭락했습니다.
뉴욕증시도 그리스발 폭풍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4%,
S&P 500 지수는 1.51% 떨어졌습니다.
국제 유가도 하락해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가
25센트 내려간 배럴당 92.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1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 같은 세계 증시와 유가의 하락 속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CC'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할 위험성이 높아졌고 새정부 구성에
연속적으로 실패함에 따라
신용등급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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