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PGA투어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그린 재킷은
버바 왓슨이 차지했습니다.
흔치 않은 왼손 장타자의
시원한 샷이 일품이었습니다.
해외스포츠,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파5인 2번홀,
루이 오스투이젠의 두번째 샷이
홀로 빠져들어갑니다.
260야드 짜리 더블이글샷,
알바트로스였습니다.
하지만 그린재킷의 주인은
버바 왓슨이었습니다.
오스투이젠과의 연장 2번째 대결인
10번홀.
나무에 가려 그린이 안 보이는
곳에서 기가 막힌 드로우샷으로
투온에 성공합니다.
파로 마감한 왓슨이 오스투이젠을 꺾고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소감은 의외로 덤덤했는데요...
(인터뷰 / 왓슨)
"엄청난 한 주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직
아이의 기저귀도 못 갈았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쓰러집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이
분통을 터뜨리는데요...
액션배우 같은 호날두의 완벽한 연기력,
하지만 꼼수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발렌시아와 0-0으로 비긴
스페인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
2위 바르셀로나와 승점차가
4로 좁혀졌습니다.
변함 없는 팀 던컨의 존재감,
거침 없는 토니 파커의 돌파,
내외곽이 조화를 이룬 샌앤토니오가
유타를 114대 104로 꺾고
11연승을 달렸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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