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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공천뒷돈 의혹’ 현영희 의원 구속영장 청구

2012-08-2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공천 뒷돈 의혹에 휩싸였던
현영희 의원에게 끝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법원은 오늘이나 내일쯤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보낼 예정인데요,

19대 국회가 개원한지
석 달도 안 돼 벌써 네번쨉니다.

차주혁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지검이
어제 오후
현영희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공천 청탁과 함께 지난 3월 15일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3억 원을 건넨 혐의입니다.

검찰은 현 의원이 비례대표가 아닌
부산 해운대 기장을 지역구 공천을 목적으로
3억 원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선거운동원 등에게 불법으로
2천만 원을 제공하는 등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스탠드업: 차주혁 기자]
현 의원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세 차례 조사와 제보자 정동근 씨의 진술 등으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법원은 조만간
국회에 현 의원 체포동의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는 이달 30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보고한 뒤
다음날인 31일 쯤
표결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3억원의 중간전달자인 조기문 씨는
현 의원에게 받은 돈의 액수가
5백만 원이 아닌 수천만 원이라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3억원의 종착지로 지목된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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