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야구 꼴찌 한화가 선두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K는 승승장구하던 롯데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바티스타가 던진 공이 다시 자신에게 향합니다.

몸에 맞고 떨어진 공을 기어코 1루에 송구했지만,
그게 바티스타가 잡아낸 마지막 아웃카운트.

바티스타는 오른손 타박상으로 마운드를 물러났고
한화는 2회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했습니다.

삼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3회 첫 타자 김상수가 2루타로 득점권에 진입하자
배영섭과 박한이의 희생플레이로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한화의 김경언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시원한 2타점 적시타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꼴찌 한화는 점수 지키기에 성공하면서
선두 삼성을 2대 1로 이겼습니다.

사직에선 SK가 홈팀 롯데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SK는 1대 0으로 앞선 7회
롯데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8회 SK는 롯데의 파이어볼러
최대성을 공략했습니다.

박재상은 가운데로 몰린 공을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고,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정상호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롯데를 잡은 SK는
KIA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잠실과 목동 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