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 양측간 충돌에선
이스라엘의 최첨단 요격 시스템 '아이언돔'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 공격을
무력화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는데요..
글로벌뉴스룸에서 이상희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공습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더니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던 미사일은
잠시 후 하마스의 로켓탄을 격추시킵니다.
로켓포가 지상에 떨어지기 전에 격추하도록
이스라엘이 지난해 구축한 아이언 돔입니다.
실제로 최근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포 가운데
3백여 발이 공중에서 요격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명중률이 90%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 아비 디흐터 / 이스라엘 민방위장관]
“텔 아비브에 로켓 두 발이 날아왔지만,
시내에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아이언 돔은 (폭격) 가능성을 현저하게 줄여줍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방패를 뚫기 위해
무장정파 하마스가 새로 도입한 창은
장거리 미사일 ‘파즈르-5’입니다.
사거리 20km에 불과했던 기존 로켓으로는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하마스는
사거리 75km에 달하는 미사일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왔습니다.
이스라엘의 최대 도시 텔아비브와
예루살렘도 위협권입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지도자 알 자바리를 조준 타격한 것도
파즈르-5 도입 차단을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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