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어제 출마선언을 했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늘 경선 참여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이 낡은 정치의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빗속에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김태호 / 새누리당 의원]
"낡은 정치는 스스로 물러나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대로 나갈수 있도록 저 김태호가 희망의 다리가 되겠습니다."
통치가 아닌 국민을 존중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단순한 '페이스 메이커'에 머물지 않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경남 김해을이 지역구인 재선의 김 의원은
경남지사를 두 차례 거쳤고,
현 정부 총리 후보에 올랐다 낙마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을 주장해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입장을 바꿔 당 경선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겁니다.
김 지사 측은 "구국을 위한 결단"이라면서
"십자가를 짊어지는 심정으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은 5자 구도로 확정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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