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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사장에 성폭행 당한 아르바이트생 자살

2012-08-2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가게 사장이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협박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선생님이
되고 싶다던 이 알바 여대생의 꿈도
함께 쓰러졌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의 한 야산.

지난 10일 여대생 이 모씨가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의 휴대전화 메시지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피자가게 사장
37살 안모 씨에 대한 내용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안씨의 협박이 무서워서
모텔까지 따라갔으며
치욕스럽고 고통스럽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스탠드업: 오정현 기자]
피해자 이씨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모텔 인근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를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알몸사진을 찍어 협박한 혐의로
피자가게 업주 안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처럼 고용주라는 지위를 이용해
아르바이트생에게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잇따르면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조사에선
불이익을 당했다고 느낀
아르바이트생 8명 가운데 1명 정도가
‘성폭행 또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박상언 / 서산YMCA 사무총장]
“아르바이트생 특히 여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이 학생들을 보호해주는 시스템
이런 것들이 참 필요하다...”

고용주의 횡포를 당한
아르바이트생들은 고용노동부나
'1350'상담센터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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