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신문보세]12월 24일 사회면 주요기사

2012-12-24 00:00 사회,사회

▶<뉴스 리포트>--솔로대첩

(남) 짝이 없는 남녀들이 모여
벌이는 대규모 미팅 행사
이른바 ‘솔로 대첩’이
오늘 여의도공원에서 열립니다.

(여) 경찰 수백 명이 동원되고
‘엉덩이 주의보’까지 내렸다고 하는데
대체 무슨 일일까요.

김범석 기잡니다.


(남) (동아 15)
엉덩이 만지고 튀기 <엉만튀> 말고도,
가슴 만지고 튀기의 <가만튀> 경계령도 내려졌다는데요,

솔로대첩은 20대 한 누리꾼이
<솔로 형 누나 동생 분들, 크리스마스 때 대규모 미팅 한번 할까>
라는 글을 올리자 누리꾼들이 열렬히 반응하면서
진행된 행사죠.

이 행사가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주최 측이 불분명한 이런 비슷한 행사가
전국 14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여의도에서 1만 여명, 부산, 대전 지역에서
6000여명의 미혼 남녀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행사,
오늘 잘 진행될 수 있을까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성추행 같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여성분들, 주의, 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응큼한 생각 가지고 계신 남성분들,
괜히 창피 당하지 말고,
아예 참여 금지입니다!


(남) (경향 11)
그런데 성희롱 예방에 대책이 없는 건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마찬가집니다. 경향신문입니다.

지난 1999년 이후 모든 공공기관과 사업장에선
연간 한 차례 이상 성희롱 예방교육이 의무화됐지만
교육 내용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실한 콘텐츠와 강사의 자질 부족,
그리고 정부기관의 감시-감독의 소홀 때문입니다.

이런 ‘뻔한’ 성희롱 예방교육 때문에
교육이 시작된 지 13년이 지났지만
성희롱 발생 건수는
오히려 느는 추세라고 하네요.


(여)(중앙 14)
관련 기사 하나 더 볼까요.
지난 10월, 아동 성범죄 대책의 일환으로
검찰이 아동 음란물을 내려 받기만 해도,
또 처음 적발되더라도
모두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힌 것, 기억하시죠?

그런데 이런 아동음란물을 소지한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최근 두 달 사이 경찰에서 수천 명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일선 검찰청 검사들이 이 사건을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검찰은 ‘무조건 처벌한다’는
무관용 원칙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초범인 경우,
인근 보호 관찰소에서 하루 동안
<음란물 사범 교육>프로그램을 받으면
기소를 유예해주기로 한 겁니다.

(남) 검찰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아동 음란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처음 포부와 달리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 검찰도
좀 실망스럽네요.


(남 계속) (조선 10)
다음 기삽니다. 지난 9일, 전남 여수시에서
인접한 식당 벽면을 뚫고 우체국 금고를 턴
금고털이 사건, 아마 뉴스로 보셨을 겁니다.

이 사건 피의자가 며칠 전 경찰에 잡혔는데요,
알고 보니 이 피의자와 현직 경찰관이
친구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건
이 경찰관이 사건이 발생한 우체국 내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이 CCTV에 잡힌 겁니다.

해당 경찰관은 방범 활동차 우체국을 방문했고,
기록을 위해 내부를 촬영했다고
절도 사건과의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뭔가 <수상>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여) 수상해 보이는 게 또 있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다 도주한
노영대가 경기도 안산에서
행적이 포착됐습니다.

모텔과 대형마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경찰은 노 씨의 행방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관련 뉴스 보시죠.


▶<뉴스 리포트>
(남)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다 도주한
노영대가 경기도 안산에서
행적이 포착됐습니다.

(여) 모텔과 대형마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경찰은 노 씨의 행방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경목 기자입니다.

(남) (조선 10)
조선일보는 이 사건에 대해
피의자의 <수갑이 수상하다>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노 씨가 짧은 순간에
어떻게 수갑을 풀고 달아날 수 있었냐는 겁니다.

경찰서 맞은편 오피스텔
CCTV에는 노 씨가 달아난 직후
이미 양팔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거리를 달려가는 모습이 찍혀 있는데,
달리면서 양손에 찬 수갑을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푼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도주 전에 이미 한 쪽 손의 수갑이
풀려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 조사실에서는 피의자의 한쪽 손의 수갑을 풀어
의자에 연결했다가
가까운 사무실로 이동할 때는
한쪽 손에만 수갑을 찬 상태로 이동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런 비슷한 사건, 또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 (중앙 18면)
내년 2월부터 비행기나 기차처럼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갈 수 있는
<시내버스>가 도입됩니다.

남) 그렇습니다. 서울시가 <출근시간>대에
좌석을 미리 배정해 운영하는<정기 이용권 버스> 4개 노선을
내년 2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 정기 이용권 버스는
한 달 단위로 승차권을 구입한 승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일 승차권은 발행하지 않구요,
승차권을 미리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간 환승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시내구간 요금은 1회 3천 원으로
20일 기준 월 6만원입니다.

남) (표) 편도 3천 원에 환승할인도 안 된다는 거죠?
효율성이 있을까요?

여) 선택은 개인의 몫이죠.
그래도 좌석이 지정 돼 <앉아서> 갈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잖아요.

(표) 표에 노선과 출발시간, 구입처가 잘 정리돼 있는데요,
이용 승객이 20명 이상일 경우에만 운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남)(동아 15면)
생각만 해도 등이 뜨끈~뜨끈해지는
겨울철 효자상품!
뭔지 아시겠죠?

여) 저도 애용합니다. 전기장판이요~

남) 맞습니다.
그런데요,
춥다고 전기장판을 <강>으로 올리면
전자파도 <강>으로 올라간다는 사실! 아십니까?

그냥 <강>이 아니구요,
전자파 수치가 무려 <3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표) 전기장판을 <약>으로 했을 땐
평균 12.3 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발생하는데요,
이걸 <중>으로 올리는 순간 그 수치가 훅 뛰죠.
평균 23.1 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측정됐습니다.
<강>으로 하면 최고 71.1 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나오는데
이는 <약>으로 했을 때의 나오는 전자파의
3배에 달하는 수칩니다.
여기서 <밀리가우스>는 전자파 세기를 나타내는 단윕니다.

여) 보통 가전제품에서는 3~4 밀리가우스 수준의
전자파가 방출되는데요,
이정도 수준의 전자파에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남)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안담을 순 없죠.
전자파 무섭다고 전기장판을 안 쓸 순 없습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올바르게 사용하느냐... 하는 건데요.
다들 잘 사용하고 계시겠지만
손아롱 아나운서가 전기장판의 올바른 사용법,
오늘 확실히 정리해 주시죠.

여) (표) 전기장판 전자파 노출 줄이는 법!
춥다고 무조건 <강>으로 올리지 마시구요,
일정 온도에 올라 따뜻해지면
온도를 낮춰주세요.
전기장판의 축적된 열이
계속해서 바닥을 따뜻하게 해주니까요.
또 두꺼운 이불을 깔아서
열선과의 거리를 최대한 멀리하면
최대 90%까지 전자파를 낮출 수 있다고 하네요.

남) 네, <전자기장 환경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한국 기계전기전자시험 연구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요,
평균 전자파가 2밀리가우스 이하인
환경 인증 제품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한국 11면)
교수신문이
2012년을 상징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했습니다.
<거세개탁>.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 라는 뜻입니다.

남)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 참 암울한데요.
거세개탁은 초나라의 충신 굴원이 지은
<어부사>에 나오는 말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있기 힘들다는 의미죠.

여) 세상은 어지럽고 혼탁한데
출구가 영 보이질 않았던 2012년..
정말 모두가 힘들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물론 2012년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그럼에도 이 <거세개탁>이 올 해의 사자성어로 뽑힌 이유!
아무래도 대선과 총선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남) 맞습니다.
2위와 3위에 오른 사자성어도 볼까요?
나라를 다스리는 권력은 백성에게 있다.. 는 뜻의
<대권재민>이 2위구요,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 는 뜻의
<무신불립>이 올해의 사자성어 3위에 뽑혔네요.

여) 내년 이맘 땐
희망적인 사자성어를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면 기사 살펴봤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