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대선 표심이 추석 연휴 이후
다시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 이른바 빅3 후보간에 양자 대결은
모두 대혼전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 첫 소식, 김정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기간 실시된 각종 여론 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무소속 안철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각각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일보와 글로벌리서치가 1일 실시한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46.2%를 얻어 44.3%의 안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지난 달 21일과 22일 국민일보 여론조사 때 박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45.1%, 49.9%를 기록했던 것과는 반대입니다.

3자대결에서는 박 후보41.4%, 안 후보28% 문 후보21.2%였습니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안철수 후보는 검증 공방에 따라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이고 문재인 후보는 호남 지지층을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산정책연구원과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앞선 폭이 더 커졌습니다.

나흘 만에 5.2% 포인트가 더 벌어졌습니다.

박 후보와 문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문 후보가 박 후보를 3.6% 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2일 리얼미터 조사에선 문 후보의 지지율(9월 28일 48.5%, 10월 2일 48.4%)은 거의 변화가 없었고 박 후보의 지지율(9월 28일 44.6%, 10월 2일 45.5%)은 0.9%포인트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연휴가 끝난 이번 주 중반 이후 조사를 통해 여론의 방향이
좀 더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